1. 개요

2. 동의어

3. 정의

진정한 의미의 종양은 아니며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압박되어 두꺼워진 것입니다.

4. 증상

발가락으로 뻗치는 통증이 있는데, 보행을 하면 악화되며, 신을 벗고 쉬면 화끈거리는 통증 ( burning pain)이 사라집니다. 때로는 발가락이 먹먹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굽이 높고 앞이 좁은 신을 신으면 당연히 증세가 심해집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여러 가지의 주장이 있지만 중족골 사이의 인대 아래에서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한다는 의견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합니다. 전족부가 좁은 신, 특히 여자의 뾰족신이 이러한 압박 증세를 악화시키며, 높은 굽이 있는 신을 신어도 신경 압박을 악화 시킵니다. 제2-3 중족골두 사이와 3-4 중족골두 사이가 다른 부위에 비하여 좁으므로 지간 신경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6. 진단

대부분 중년의 여성에서 발병합니다. 중족 족지 관절과 지절을 완전히 신전시켰을 때 통증이 나타나고, 굴곡시키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가장 특징적인 소견이라고 하기도 하며, 전족부를 한손으로 꽉 쥐고 질환이 의심되는 발가락 사이의 공간을 두 손가락으로 누르면 증세가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중족골두 사이에 손가락을 대고, 다른 손으로 제1 중족골두와 제5 중족골두를 옆으로 조이면 중족골두 사이에서 지간 신경종이 움직이면서 툭툭하는 것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진단이 의심스러울 때는 국소 마취제를 중족골두 사이에 주입하여 증세가 없어지면 지간 신경종이라고 진단하기도 합니다. 이 이외에 초음파 검사, MRI, 신경전도 검사 등을 하여 진단하기도 하는데, 주된 진단 방법은 임상적인 방법입니다. 전족부의 다른 질환, 즉 활막염, 활액낭염, 중족골 통증(metatarsalgia) 등과 감별해야 하는데, 중족골 통증은 중족골두의 바닥에 굳은 살과 통증이 있습니다. 중족 족지 관절의 활막염에서는 관절의 부종이 있는데, 이러한 활막염의 증세와 지간 신경종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7. 경과,예후

8. 합병증

9. 치료

보존적인 치료: 환자의 20-30%는 보존적인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볼이 넓은 신과 중족골 패드(metatarsal pad)를 사용하는데 중족골 패드를 하면, 중족골두 사이의 거리가 벌어져서 신경 압박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투약에 의하여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하여 전혀 반응이 없으면 스테로이드를 국소에 주사 하는데 스테로이드는 지방 조직의 위축을 일으키므로 여러번 주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 번 정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원인이 되는 중족골 사이의 인대를 절제하여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풀어주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지간 신경종 자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신경을 절제하면 발가락의 감각이 먹먹해 지지만 대개는 큰 불편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신경 절제는 신경종이 있는 부위보다 훨씬 근위부까지 충분히 절제하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수술 받은 환자 중 통증이 일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 데, 그 원인으로는 처음 수술시에 불충분하게 절제한 경우, 수술 부위를 잘 못 선택한 경우, 절단단의 신경종, 또는 절단의 근위부가 족저부에 붙어 있어 증세를 일으키는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발가락이 아프면 많이 걷거나, 서 있어서 그렇겠거니 하면서, 상당히 불편한 것을 참고서 수 년간 지내는 환자도 있는데, 지간 신경종인 경우에는 대개 치료 결과가 좋으므로 우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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