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척골의 골절과 팔꿈치 관절(주관절)에서 요골두의 탈구가 동시에 일어난 경우로 추락사고나 직접 맞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요골두의 탈구가 방사선사진상 경미하면 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성인에서 치료는 탈구된 관절을 정상적인 위치로 유지하기 위해 척골의 골절은 정확히 맞추어야 하므로 거의 예외없이 수술적인 치료를 합니다.

2. 동의어

3. 정의

척골의 골절과 요골두의 탈구가 동반된 손상입니다.

4. 증상

부러진 척골주변이 부으면서 통증이 있고 팔꿈치관절부위에도 통증과 탈구된 요골두가 만져 질 수도 있습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추락할 때 주로 팔을 뻗어 안으로 돌리면서 땅을 짚거나 전완부의 척골부위의 직접적인 타격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 부위를 너무 안쪽으로 돌리거나 과도하게 뒤로 젖혀지면서(과신전) 넘어질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6. 진단

일반적인 방사선 사진에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요골이나 척골을 다쳤을 경우에 가끔 팔꿈치관절에서 요골두의 탈구나 손목관절에서 척골두의 탈구가 동반됩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전완부에 골절이 발견되면 팔꿈치와 손목의 방사선 사진을 찍어 확인합니다. 그런데 다칠 때는 탈구되었다가 병원에 실려와 방사선 사진을 찍는 중에 팔이 일부 움직이면 저절로 제자리에 가깝게 들어가 사진에는 확실치 않게 나오므로 진단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경과,예후

정확히 진단되고 수술을 시행한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에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구가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는 늦게 발견 될 수록 팔꿈치관절의 굽히고 펴는 운동과 손목의 회전운동이 잘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각 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합병증

뼈가 붙지 않거나(불유합), 삐뚤어져 붙거나(부정유합),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요골두 탈구가 늦게 발견되는 경우나 척골 고정후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임의로 움직인 경우에는 요골두의 아탈구나 탈구가 재발될 수 있습니다. 요골신경이나 정중신경의 마비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 1년 이내에 수술 없이 회복이 됩니다.

9. 치료

어린이의 경우에는 대부분 6-8주간 석고고정을 하여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른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대부분 수술을 시행합니다. 척골을 정확히 맞추어야 탈구된 요골두가 제위치로 들어가 잘 유지 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부러진 뼈를 연결하여 고정합니다. 다른 부위에 큰 손상으로(뇌 손상, 척추 손상 등) 다치고 수주가 경과된 후에나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성인에서는 요골두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10. 예방법

척골부위가 붓고 아프며 그 외의 다른 부위의 손상으로 요골두의 탈구를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완부의 골절시에는 팔꿈치 부분이나 손목부위에 통증이나 부종, 운동장애는 있을 때 의사에게 바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전완부의 골절이 의심되는 만큼의 손상을 입었을 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부러진 부위를 중심으로 아래 위로의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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