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구는 고관절의 일부로 대퇴골의 골두와 관절면을 형성하는 골반골의 지붕 역할을 하고 있는 부위입니다. 해부학적으로 그 구조와 기능이 매우 정교하여 골절의 치료와 환자의 회복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구 골절은 비교적 드물지만 60% 이상이 교통사고로 초래되고 추락, 낙반사고 등에 의해 건강한 남자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큰 외력 손상으로 인해 골반 골 골절과 비구 골절이 동반되면 비구 골절 쪽으로 분류합니다. 왜냐하면 비구 골절의 치료 결과나 그 예후가 골반 골보다도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관절면을 정확하게 맞추고 단단하게 고정시킨후에 빨리 관절 운동을 시켜서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원칙이지만 골절부위의 어긋남이 없거나 분쇄가 너무 심한 경우 또 동반 손상이 심해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골격 견인(다리 뼈에 핀을 삽입하여 당기는 시술)을 택하기도 합니다.

2. 동의어

3. 정의

4. 증상

고관절과 골반 주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고관절을 움직이려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골반 골절이 동반된 경우 내부에 심한 출혈이 동반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경우도 발생하며 이때는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 조치가 늦어지는 경우 생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6. 진단

정확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가 필요하며 방사선 촬영으로 여러 가지 방향의 특수촬영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전산화 단층 촬영도 필요한데 단순 방사선 소견에서는 확실치 않은 골절의 분쇄 정도와 어긋남을 명확히 알 수 있고 환자의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몸무게를 받치는 부위의 손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 내 떠다니는 뼈조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7. 경과,예후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엔 약 2~3개월 후에야 목발을 이용하여 약간의 체중을 디디고 걸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엔 수술 후 부러진 뼈가 얼마나 잘 맞았나 하는 정도가 치료 후 결과를 좌우하게 됩니다. 뼈가 심하게 부서진 경우는 맞추기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8. 합병증

비구골절의 부정유합은 고관절의 외상성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하게 됩니다. 골절 탈구의 경우 합병증으로 대퇴골의 무혈성 괴사가 자주 발생합니다.

9. 치료

어긋남이 없거나 경미한 골절인 경우 단순히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이때 피부 혹은 골견인을 이용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6주 간의 안정 후 목발보행을 허용할 수 있으나, 체중 부하는 8~12주에 허용됩니다. 어긋나 있는 골절 특히 몸무게를 받쳐주는 수술로 정확히 골절을 맞추고 핀 등을 박아 고정을 해야 하며 뼈는 잘 맞추어야 합니다. 수술 시기는 환자의 상태가 안정된 이후에 실시해야 하나, 3주 이상 경과하면 수술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대개 외상에 의한 경우이므로 응급실에서 진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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